"소염진통제 '원트란서방정'이 오리지널인 울트라셋서방정을 넘어설 것이다."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지난 4일 저녁 서울 신사동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미디어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대원제약 김혁래 마케팅부 이사<사진>는 "원트란서방정이 국내 처음으로 중등도 및 중증의 급성 통증에 대한 적응증을 허가받았다"며 "이는 오리지널 얀센의 울트라세서방정보다 먼저 허가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급성 통증과 만성통증은 완전히 다른 질환이지만 치료제 선택의 어려움으로 같은 질환으로 처방 받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급성 통증 적응증 추가를 계기로 원트란서방정을 올해 50억원, 내년 100억원대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원트란서방정은 트라마돌염산염과 아세트아미노펜 복합제제로, 속방층과 서방층이 분리된 이층정 형태의 개량신약이다.

속방층이 1시간 이내 붕해, 용출됨으로써 초기 약효발현속도를 높이고 서방층 주성분이 12시간 이상 방출됨으로써 지속적인 약효를 확보한 제품인 것이다.

급성 통증은 통상 통증 지속기간이 3개월 내에 해당하는 통증으로 조직 손상이 치유되면 통증이 소실되지만 만성통증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으로 치유된 후에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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