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주름개선 필러 '벨라스타'<사진>가 중국에 진출한다.

동국제약(대표 이영욱)은 3일 중국 글로리아 제약그룹의 나시바오 제약과 벨라스트에 대한 단일 판매ㆍ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약 660만 달러(약 70억원) 규모의 벨라스트를 중국에 공급하기로 했다.

벨라스트는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된 히알우론산 주름개선 필러로, 2010년 5월 국내 최초로 유럽인증마크를 획득해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이다. 중국 등 해외 30여개 국에서 계약을 체결했으며, 제품 등록을 완료한 국가에 현재 수출 중이다.

또한 올해 8월 출시 예정인 벨라스트 L-24 제품과 4월 발매를 앞두고 있는 벨라스트 소프트 제품 등에 대해서도 추가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동국제약은 벨라스트 외에 다른 품목들의 중국시장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수 국산 조영제 파미레이는 중국메디슨과 약 22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마쳤고, 전신 마취제 포폴주사도 약 160만달러 규모로 월드센터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연평균 12% 씩 성장하는 세계 최대 파머징 마켓(Pharmacy+Emerging)인 중국시장 진출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당사는 특히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제품들을 앞세워 중국시장에서 조속히 안착해, 앞으로 매년 100~200만달러 가량의 수출을 달성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