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새로운 성장동력의 히든카드로 여기고 있는 신개념 영양수액제 ‘위너프’<사진>가 대형병원에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납품되는 등 랜딩이 연착륙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출시된 신약 주사제 위너프는 출시 납품단가 문제로 일부 병원에서 랜딩에 차질을 빚는 등 우여곡절을 겪다가 지난달까지 출시 3개월 만에 70여개 국내 병원의 랜딩에 성공했다.

앞으로 130개 병원에 위너프를 더 랜딩하겠다는 방침이다. 랜딩은 의사 처방제로서 병원 납품에 성공한다는 의미다.

오메가3 함유 3세대 영양수액제 중 국내 유일 생산 제품인 위너프는 다국적사 제품들보다 가격이나 효능 면에서 경쟁력이 안선 것으로 의료계의 평가를 받고 있어 회사는 출시 첫해 200억대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병원에 랜딩하면서 이 제품의 매출은 3월부터 본격 발생한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부 병원에서 5만원대 보험약가의 위너프를 20% 가량 약가를 할인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어 수익에 변수가 되고 있다.

회사는 병원 랜딩에는 성공했지만 납품단가 등의 변수가 생겨 병원 납품을 둘러싼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병원 납품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랜딩에 성공하고 있으나 일부 병원에서 납품 단가를 낮추고 있어 납품이 다소 늦어지고 있으나 이달 이후 종합병원급에서도 본격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7월 미국 제약사인 박스터와 수출 계약을 하는 등 국내 영양수액제 중 세계적으로도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위너프는 병원 입원환자의 절반 가량이 영양 결핍 상태로 영양수액을 맞고 있는 환자들에게 안성맞춤형 영양수액제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 임상 3상 결과에서도 기존(외자사) 제품보다 콜레스트롤 수치를 낮추면서 항염증과 면역력 증강에 뛰어난 효과가 증명된 것이다.

위너프는 하나의 용기를 3개의 방으로 구분, '포도당' '지질' '아미노산' 등 3가지 영양소를 혼합해 사용하는 3챔버 제품. 환자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이상적으로 배합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모처럼 수익성이 회복된 이 회사는 지난해 급성장한 필러 엘란쎄 등과 함께 올해 위너프를 내세워 10% 이상 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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