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는 10일 의료 파업을 통해 원격진료 및 의료영리화 등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에서 "국민건강에 앞서 자본의 이익을 추구하는 4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비롯한 정부의 무모한 정책적인 강요를 규탄한다"며 "비대위는 U-헬스 경제적 효과와 성장에 대한 맹목적 기대를 바탕으로 의학적 근거를 갖추지 못한 원격진료를 도입해 국민을 대상으로 한 위험한 실험을 감행하려는 경제 부처와 보건복지부에 맞서 투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익집단 이권 추구의 틀 속에서 바라보면서 파업이 매도당하고 있다"며 "이번 파업은 원격진료 및 의료영리화 정책 반대, 그리고 의료제도 정상화를 위한 의사들의 의지의 결집"이라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전공의들은 이날 오후 6시 파업을 마치고 근무지로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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