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대 직장인들은 탈모가 생기면 남성은 연애에 장애가 되고 여성은 자신감을 잃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포털 ‘인크루트’와 ‘황성주 털털한 피부과 의원’이 최근 652명(남성 438명, 여성 2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남성의 36.8%(161명)가 "이성적 매력이 떨어져 연애나 결혼에 지장을 줄 것 같다"고 응답한 반면, 여성의 40.7%(87명)는 "남들의 평가와 상관없이 내 스스로 자신감이 낮아질 것 같다"고 답했다.

황성주 원장은 "실제로 젊은 나이에 탈모가 발생하면 연애와 결혼에 지장을 받는 것은 물론 외모 콤플렉스에 따른 대인기피, 자기비하, 우울증까지 드러날 수 있다"며 "피부과 등 전문병원에서 성별 및 연령, 증상에 맞는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대처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탈모의 원인을 한 가지로 규정할 수는 없으나 남성에게 드러나는 탈모는 호르몬 영향으로 발생하는 유전성 남성형 탈모증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마 라인이 'M자'로 올라간다거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등의 초기 증상을 동반하는데, 초기에는 바르는 약과 먹는 약만으로도 탈모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여성 탈모는 유전성인 여성형 탈모증을 비롯해 출산·다이어트·스트레스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부터 생기며, 남성형 탈모증과 달리 앞머리 이마선은 유지가 되면서 정수리 부위의 모발이 가늘고 적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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