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상급종합병원인 서울대병원 전공의들이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2차 의료 파업에 동참하기로 결의함으로써 병원 측은 초비상에 걸렸다.

이에 따라 병원 측은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특히, 응급실과 중환자실 환자 진료 등이 가장 우려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는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체 전공의 1021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ㆍ반 투표에서 944명(92.5%)의 전공의들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845표(89.5%), 반대 33표(3.5%), 기권 58표(6.1%), 무효 8표(0.9%)로 파업에 참가하기로 결의했다.

서울대병원 전공의는 대한의사협회의 원격진료 및 의료영리화 정책 반대, 건강보험제도 개혁 등을 지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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