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병원장 오병희)은 신경과 이승훈 교수<사진>가 미국심장뇌졸중학회 석학회원으로 선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수년간 대뇌 미세출혈과 뇌졸중 영상 부문에 관한 연구 업적을 남겼으며, 최근 생체나노물질 연구와 함께 학회 운영과 발전에도 기여를 한 점을 인정받아 석학회원으로 선임됐다.

이번 선임은 국내 신경과ㆍ뇌졸중 부문 임상의사로서는 두 번째다.

이 교수는 현재 서울대병원 신경과 의무장과 대한뇌졸중학회 학술이사로 활동 중이며, 지난해 12월에는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 주관, 이달의 과학기술자로 선정됐다.

1924년에 창립된 미국심장뇌졸중학회는 현재 3만명 넘는 전임 회원을 보유하고 16개의 개별 질환 위원회가 활동하는 심장질환 뇌졸중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다.

학회의 석학회원은 심장질환 뇌졸중 분야의 연구, 교육, 치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회원 중 기존 석학회원에게서 추천된 회원에 한해 1년에 한 번 내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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