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일산병원(원장 김광문)은 환자들의 간병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포괄간호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병원은 지난해 7월부터 간호인력 확대와 팀 간호체계 도입, 병동환경 개선 등을 통해 보호자가 상주하지 않아도 입원환자를 간호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총 170병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포괄간호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이같은 서비스를 병원은 지난 1일부터 단계적으로 추가 운영해 시범사업 병동 진료과목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더 다양한 환자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계획으로, 4월 중 86개 병상에 대한 추가 개설을 완료하고 총 256병상을 포괄간호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산병원은 포괄간호서비스를 제공(시범사업)하고 있는 전국 33개 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병상을 포괄간호서비스로 운영하며 시범사업을 주도해 나감은 물론 보험자 직영병원으로서 많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간병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포괄간호서비스는 진료 시 주치의 판단에 따라 결정되며 소아, 정신질환자, 감염성 질환자, 장기 요양환자, 기타 보호자 상주가 필요하다고 파악되는 환자를 제외한 일반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김광문 원장은 “이번 포괄간호서비스 확대 시행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의 간병비 부담을 덜어주고 다양한 지표 개발 등을 통해 포괄간호서비스 병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