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ㆍ이하 치협)는 롯데제과(대표 김용수)와 지난 4일 치협 회관에서 작년에 이어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사회공헌활동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동치과진료사업, 의료취약지역 진료, 구강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사업,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구강관리 교육, 기타 국민구강보건향상 등의 협력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치과의사를 주축으로 치과위생사, 보조인력 등으로 구성된 전문 의료단이 ‘닥터 자일리톨 버스’를 통해 매월 국내 치과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직접 방문, 검진을 포함한 치과진료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3월 협약 체결 이후 매월 수도권부터 제주의 소외지역을 찾아가 무료진료를 해왔다.

김세영 회장은 "협회의 한정된 예산으로는 전국을 아우르는 사회공헌사업의 한계가 분명히 있었으나, 롯데제과와의 협력사업을 통해 국내 소외계층 무료치과 진료를 통한 국민구강보건 증진은 물론, 아프리카 말라위 ‘KDA희망병원’ 운영 등 협회의 사회공헌사업이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롯데제과와의 사회공헌활동이 지속돼 좀더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사업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제과 신항범 마케팅본부장은 "치협과 사회공헌 협력활동을 통해 롯데제과 내부에서도 전문 보건의료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취약계층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음을 자평하고, 대외적으로는 인터넷, 신문, SNS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맛있는 세상, 따뜻한 나눔’이라는 기업이미지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 이후 치협은 롯데제과와 함께 하는 '닥터 자일리톨 버스가 간다'의 첫 번째 캠페인을 오는 10일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수봉재활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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