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김세영 회장 외 3만 치과의사들이 세월호 침몰 사고로 깊은 슬픔에 잠겨있는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들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2억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에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세영 회장은 "치과의사 가족인 단원고 2학년 6반 담임이었던 남윤철 교사가 학생들을 구하다 희생되는 등 이번 사고로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이 모두 큰 절망과 실의에 빠져있다"며 "마지막까지 희망의 끊을 놓지 않고 실종자들이 무사생환하기를 3만 치과의사들과 함께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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