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링을 받은 환자 중 절반 가량은 잇몸약을 복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잇몸약 '인사돌' 회사로 유명한 동국제약(대표 이영욱)은 시장조사전문기관인 프랙시스온에 의뢰해 올 2월 한 달 간 1년 이내 스케일링을 받은 30~59세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스케일링을 받은 환자 중 39%가 스케일링 시행 후 잇몸 불편함을 호소했고, 치아시림, 잇몸출혈, 잇몸부종, 잇몸통증 순으로 많은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잇몸 불편함을 경험한 사람 중 42%는 스케일링 직후에만 불편함을 경험했고, 나머지 48%는 짧게는 2~3일부터 길게는 2주 이상 불편함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케일링을 받은 사람의 약 57%는 의사의 권유 또는 처방에 따른 잇몸 관련 제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조사 대상자 대부분이 스케일링과 잇몸약 복용을 병행하는 게 잇몸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향후 이런 스케일링 전후 인사돌의 복용 효과를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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