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내일(19일)부터 한의 외래진료비를 청구하는 모든 요양기관에 한의 외래환자분류(KOPG-KM)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환자분류 정보는 진료비 심사ㆍ평가 업무 시 병원 간 진료비용, 재원일수, 기타 질 지표 비교를 위한 환자 구성 보정 도구 및 포괄수가제에서 진료비 책정을 위한 기본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입원환자분류 정보는 상급종합병원 및 전문병원 지정 기준으로 사용되는 등 보건의료정책 전반에 걸쳐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KOPG-KM는 2007년에 개발돼 지난해에는 한의 임상현실 변화를 반영한 버전 2.0으로 전면 개정한 후 올 1월1일부터 적용되고 있으며, 오는 8월19일부터 KOPG-KM 질병군 번호 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해 가동된다.

심사평가원 강경수 분류체계관리실장은 "한의 외래환자분류 정보 제공으로 요양기관 종사자들이 소속기관의 환자 구성ㆍ진료비 수준 등 다양한 진료지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내년 1월 적용 예정으로 추진 중인 한의 입원환자분류체계(KDRG-KM) 개발이 완료되면 정보 제공 범위는 더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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