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은 8월 말부터 한 달 간 전국 병원경영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전국 병원급 이상 모든 의료기관(치과병원, 한방병원, 특수병원 포함)이며, 지난해 회계년도(1개년) 실적 제출이 가능한 병원(2012년 12월말 이전 설립 병원)을 대상으로 한다.

조사 항목은 병원의 재무제표를 포함해 진료과별․수가종류별 의료수익 및 환자수, 직종별 인력 현황 및 인건비 등의 부속명세서로 구성된다.

보건산업진흥원 박재산 의료정책팀장은 "전국 병원경영 실태조사를 통해 발간되는 병원경영분석 통계집은 국내 병원들의 경영실적 및 운영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보건의료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해당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복지부와 공동으로 지난 1992년부터 해마다 전국 모든 병원에 대한 경영 및 진료실적 자료를 수집 및 분석 후 '병원경영분석' 통계집을 발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