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강은희 기자] 직장인 한민아(32)씨는 요즘들어 부쩍 피부에 신경이 쓰입니다. 자칫 방심하다간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 기미, 주근깨가 눈에 띄게 늘기때문입니다.

얼마 전 한 씨는 지인으로부터 색소침착 예방약으로 기미, 주근깨, 검은반점에 효과가 있다는 태극제약의 도미나크림(60mg 기준)<사진>을 추천받았습니다.

도미나크림의 가격을 알아보기 위해 주말 약국가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일반약 치고 고가인 도미나크림의 가격이 최대 2만5000원이나 차이나 문제입니다.

강남 도곡동 해맑은약국은 4만원, 논현동 신사올리브약국은 3만7000원, 청담동 유니팜약국은 3만8000원, 역삼동 큰길약국은 4만5000원이었습니다.

성동구 금호동 논약국은 3만5000원, 다나을약국은 3만30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이번엔 쌍문동으로 가봤더니 건강제일녹십자약국은 3만5000원이었고, 상록수약국에선 2만원대에서 팔고 있었습니다.

도미나크림 값이 2000원에서 2만5000원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태극제약 관계자는 “공급가는 5만원 미만이어서 5만원선에 팔리고 있는데 약사가 손해를 봐가며 2만원대에 팔다니 이해가 안간다”고 말했습니다.

판매가 기준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제약사나 판매약사도 서로 책임 떠넘겨 애꿎은 소비자만 혼란시키고 있습니다. 제대로된 제품이나 파는건지‥.

어디에 하소연해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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