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질환은 전체 남성의 15~20%가 앓고 있을만큼 흔하다.고령화와 식생활 서구화로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은 급속 증가추세다.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제정한 '전립선건강의 날'(매년 10월 첫째 주 일요일)을 맞아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의 도움말로 전립선 비대증을 알아본다.

전립선비대증 증상은 크게 3가지로 나눠진다. 제1기는 '초기 또는 자극기'라고 하며 빈뇨 특히 야간 빈뇨(밤에 자다가 2~4회 가량 소변 보는 것), 배뇨시작의 지연, 소변줄기가 약하거나 가늘어지는 현상 등이다.

제2기는 '잔뇨기'라고도 하며, 불완전한 배뇨 즉, 소변을 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소변을 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증세다.

또 과로, 음주, 성교 시 전립선 부위에 충혈이나 부종을 일으켜 갑자기 요 폐색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마지로 제3기는 잔뇨량이 더욱 증가해서 방광의 배뇨력이 더욱 약화되고,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키게 된다.환자는 갈증을 느끼고 특히, 야간에도 여러번 깨 소변을 보고 결국 탈수 상태에 빠져 피부는 건조하고 무력 상태에 빠진다.

전립선비대증 자체만을 진단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나 겉으로 보이는 증상만을 가지고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확진하는 것은 위험하다.

직장 내진, 요 검사, 잔뇨 검사, 초음파 검사, 내시경 검사, 요 역동학적 검사 등으로 진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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