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고창남)은 한방치료로 이관기능장애 증상이 호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관은 코와 귀의 기압을 조절하는 기관이며, 이관기능장애는 높은 산에 오르거나 비행기를 탔을 때 귀가 먹먹하고 답답한 느낌이 일주일 이상 계속되거나 잠깐 사라졌다가 반복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병원 측은 한방이비인후과를 찾은 환자가 2개월 간 주 2회씩 한방치료를 받은 후 증상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이 병원 한방이비인후과 이규진 교수는 "이관기능장애는 중이염처럼 중이에 질병을 발생시키는 주원인"이라며 "한방치료를 통해 중이염의 재발을 줄일 뿐 아니라, 이명과 난청 환자들에게 있는 귀가 꽉 차고, 막힌 느낌을 해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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