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건강의 중요성이 날로 더해지고 있다. 그러나 매일 해야 하는 칫솔질은 번거롭기까지 하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이 닦기를 싫어해 충치 발생 위험에 노출돼 있어 부모들의 골치를 아프게 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아이들은 물론 성인들도 유쾌하게 이를 닦을 수 있는 칫솔이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사카부 다카쓰키시에 소재한 썬스타라는 회사는 칫솔 손잡이 부분에 움직임을 인식하는 소형기기를 장착해 스마트폰과 연동, 칫솔질을 확인하고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디지털 디바이스 ‘Gum play'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어떻게 이를 닦으며 덜 닦은 부분 등을 확인하는 기본 기능 외에 오락적 기능을 가진 3가지 종류의 앱을 탑재했다.

소형장치에 가속도 센서와 블루투스를 탑재하고 이를 닦는 움직임 등을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전송하게 된다.

내장돼 있는 음악앱은 닦는 장소나 방법에 맞춰 음악이 흘러나온다. 뉴스앱은 이를 닦는 동안 현장감 있는 뉴스가 흘러나온다. 또 심심하지 않도록 게임앱도 내장돼 있다.

썬스타 연구진은 이 칫솔을 사용하면 적극적으로 이를 닦는 버릇에 생기게 돼 치아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충치 등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매는 내년 여름 이후 하반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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