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의 상승이 암의 진행을 막는다고 할 수는 없지만 면역력의 저하는 새로운 암세포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따라서 암 환자에게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유지하고,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필수다.

특히 수술, 항암, 및 방사선 치료에는 다양한 부작용과 함께 정상적인 면역기능도 급격히 저하돼 면역력 상승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야외 운동이 힘들고,정신적으로도 위축이 된다. 

첫째,암 환자에겐 수면의 양과 질이 좋아야 한다. 밤 11시 이전에 취침하고,전신의 피로가 풀릴만큼 숙면을 해야한다.

이때 수면의 질은 수면의 양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 깊은 수면을 방해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불안감과 우울감, 신경이 예민해진 경우와 같은 정신적인 요인과 암성 통증과 같은 불편한 신체 증상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둘째,낮에는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운동을 해야 한다. 따뜻한  낮시간에 햇빛을 받으며,산책 등 체력에 맞게 하는 게 좋다. 야외 운동이 어려우면 실내에서 기공,요가,태극권 등을 적극 추천한다. 이런 운동은 호흡,정신,신체 동작을 하나로 조화롭게 움직이게 함으로써 자율신경의 균형을 이루게 한다.암 환자의 면역력도 높아진다.

셋째,복부를 따뜻하게 하고 장의 울혈상태를 개선해야 한다. 복부를 따뜻한 손으로 마사지 하는 것과 뜸 치료,좌훈 요법 등도 장의 울혈 개선에 도움이 된다. 또한 불규칙한 식생활을 삼가고, 무분별한 약제의 복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

윤성우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암센터 한방내과 교수는 "면역력의 상승은 암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서 중요하다"며 "이러한 면역력의 상승은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기간 연장에도 유효한 효과를 임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한다. <도움말:강동경희대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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