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일산동국대병원(원장 이진호) 신경과 김동억 교수가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시행하는 ‘2010 미래기반기술개발사업 (의학-첨단과학기술 융합원천기술개발)’에 ‘맞춤형 급성뇌경색 치료를 위한 뇌신경혈관계 분자표적 기반 나노분자영상 기술개발’이라는 주제로 선정돼 매년 5억원씩 5년간 총 25억원을 지원받는다.

일산동국대병원은 2009년에는 정형외과 임군일 교수가 ‘무세포이식 연골재생기술 개발’주제로 선정되었으며, 2010년에 김동억 교수가 선정돼 2년 연속 교과부가 시행하는 미래기반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라고 8일 밝혔다.

김 교수가 제출한 연구과제는 뇌경색 환자의 조기 진단과 이후의 치료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뇌신경혈관계 질환 표적형 분자영상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뇌혈전의 병리학적/물리학적 특성’을 생체상에서 실시간으로 영상화 가능토록 하는 바이오/나노 융합형 나노프로브를 개발하고, 이를 이용하여 환자 맞춤형 급성 뇌경색 치료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급성 뇌경색 진료 현장에서 실제 사용될 수 있는 전산화단층촬영/투시촬영장치 기반 분자영상 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환자마다 서로 다른 뇌혈전의 병리학적 특성에 관한 분자정보를 생체상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는 분자영상 나노프로브를 개발함과 동시에 이를 이용한 환자 맞춤형 혈전용해치료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수행되며, KIST 의과학센터 김광명 선임연구원이 ‘허혈성 뇌경색 표적형 분자영상 나노프로브개발’이라는 주제로 세부 협동과제에 참여하며 위탁과제로 서울대 재료공학부 안철희 교수가 ‘생체적합성 나노 골드소재 개발’이라는 주제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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