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이나 한방병원 이용자 중 절반 이상이 침 치료를 받기위해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근골격계질환 치료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가 2014년 10월 1일~ 31일까지 한달 간 일반국민의 일반국민 5300명(입원환자포함), 한약재 제조업체 및 도매상 1143개소, 한방의료기관 1212개소 대상으로 한방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한방의료 이용률은 외래 27.1%, 입원 0.8%이며, 한방진료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5점 만점에 외래 3.7점, 입원 4.0점이었다.

한방의료 이용 경험자가 가장 많이 받아 본 주된 치료법은 침(59.2%), 탕약(27.6%), 한약제제(4.9%), 물리요법(4.6%) 순으로 나타나 침 치료가 전체 한방치료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한방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주된 목적으로는 질병치료(81.8%)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질병치료 이외에도 미용(다이어트, 피부미용) 및 건강유지(보약, 체질개선) 등을 위해 한방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이용(최근 3개월간)은 근골격계질환(요통, 근육부상, 발목삠, 관절염 순), 입원이용(최근 1년간)은 뇌졸중, 디스크, 교통사고 순으로 이용이 많았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건강보험의 한방급여 보장성 확대와 민영보험 활성화 등 한방에 대한 서비스 제공체계를 개선하는 다양한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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