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자신의 좁혀진 심장동맥의 이미지 사진을 보게 되면 심장건강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오르후스대학병원 연구진은 초기단계의 심장질환으로 진단받은 189명을 대상으로 절반은 자신의 심장동맥 벽에 칼슘이 축적된(관상동맥 석회화) CT영상을 보여줬다(1그룹).

또한, 간호사가 관상동맥 석회화가 일어나면 심장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설명해주고 건강한 식이요법, 운동, 금연, 혈압 등과 아스피린 및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스타틴 약물 복용에 대해 조언했다.

참가자의 나머지 절반은 CT영상을 보여주지는 않았으나 심장질환 위험요인 감소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표준적인 추적관찰을 했다(2그룹).

그 결과, 1그룹은 건강한 식이요법으로 전환해 체중을 줄이고 금연을 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스타틴 약물을 계속 복용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예를 들어, 1그룹의 흡연 지속률은 9%로, 2그룹의 22%에 비해 절반 이하였으며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그래도 계속 먹는 사람은 전자가 44%는 후자가 64%에 달했다.

이 연구 논문은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심장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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