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상처 등으로 흉터가 생겨도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됐다. 일본에서 인공피부<사진>가 개발됐기 때문이다.

일본 사가대 농업생물자원연구소는 칸토화학, 우덕약품공업 연구진과 공동으로 피부조직을 재생하는 소재로 이용 가능한 반창고형 인공피부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인공피부는 ‘아텔로콜라겐(AteloCollagen)’으로 불리는 콜라겐 소재로 구성돼 있다. 주로 조류의 피부에서 얻는 이 소재는 콜라겐을 혼합해 만들어진 물질로 수분을 고정시키는데 탁월하며 피부를 부드럽게 가꿔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콜라겐은 피부나 뼈에서 발견되는 단백질 성분으로 최근에는 외모를 개선하기 위해 특히 얼굴 주사제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피부의 상해 치료는 외상이 없는 자신의 피부를 떼내 이식하는 등의 방법이 있으나 번거롭고 비용이 많이 든다.

이번에 개발된 인공피부는 접착테이프로 간단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데다 장기적인 보존이 가능하다.

앞으로 사가현 소재 우덕약품공업에서 제품화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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