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이 소염진통제 '콕시브캡슐'(성분명 : 세레콕시브ㆍ사진)의 두 가지 함량(100mgㆍ200mg)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콕시브는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COX-2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소염진통제로 골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수술 및 발치 후 통증 등 완화에 효과가 입증됐다.

이 제품은 기존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s)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십이지장, 소장의 출혈, 궤양 등 상ㆍ하부 위장관계 부작용 위험성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한미약품은 콕시브 100mg을 추가 발매함으로써 함량 처방의 선택폭을 넓혔다. 콕시브 주성분인 세레콕시브 용법은 질환과 중등도에 따라 100mg과 200mg을 사용할 수 있었으나 그동안 국내에서는 100mg 제품 미출시로 200mg 복용법만으로 제한돼 왔다.

이 회사는 아울러 콕시브를 경쟁제품 대비 낮은 약가(260원/100mg, 520원/200mg)로 출시해 건강보험 재정 절감 및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등 환자 혜택도 넓혔다. 

회사 관계자는 "콕시브는 효과와 부작용, 약가 측면에서 의료진과 환자에게 유용한 제품"이라며 "의료진 처방의 폭 확대와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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