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은 한국어 능력, 학업성적, 한국문화 이해도, 대외활동 등에서 면접 등의 평가 과정을 거져 선발됐다.

지난2009년부터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외국인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는 지원자  수가 늘어나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웅재단 관계자는 "대웅재단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우수 인재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인재들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졸업 후 국내 학생들과 경쟁을 거쳐 대웅그룹의 국내 또는 해외지사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서울대 한국어교육과 중국인 반정산양은 "유학생은 경제적 문제로 학업에 몰두하기 어려운데 대웅재단이  장학지원금을 지원해줘 학업에 더욱 열중할 수 있게 됐다"며 "졸업 후 한국에서 취업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웅재단은 1984년 장학재단으로 출범해 매년 국내∙외 장학 및 학술연구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