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철중기자]휴가철 신약들의 약가협상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화이자ㆍ바이엘ㆍ대웅ㆍ부광 등 국내외 제약사들이 건강보험공단에 4개 신약을 접수해 약가협상에 들어가 귀추가 주목된다. '라파뮨정','자렐토정' 등 일부 신약은 환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돼 약가협상이 주목된다. 

공단과 약가협상을 벌이고 있는 4개 신약은 화이자의 면역억제제 '라파뮨정',바이엘쉐링의 항응고제 '자렐토정',부광약품의 정신분열병치료제 '로나센정',대웅제약의 화상·욕창치료제 '피블라스트 스프레이' 등이다.

시롤리무스(Sirolimus)성분의 라파뮨은 신장이식 환자에 유용하다. 또 먹는 혈전제인 자렐토는 리바록사반을 성분으로 정맥혈전색전증(VTE)에 효과적인 것으로 증명돼 환자들의 기대를 안고 있다.

이 신약은 임상 결과 급성 심부정맥혈전증(DVT) 및 폐색전증(PE)의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들에게 재발 위험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고,지난해 말 미국혈액학회(ASH)'에서 소개됐다.

일본에서 수입한 로나센과 피블라스타도 이미 외국에서 검증을 거친 제품이다.

이 4개 신약 중 라파뮨과 피블라스타를 제외하고, 자렐토와 로나센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조건부 급여' 로 이미 심의 의결됐다. 

신약 약가협상은 다음주부터 본격 진행돼 9월13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