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철중 기자] 일본 다이이찌산쿄가 기타사토연구소와 백신을 생산하는 새 회사인 기타사토다이이찌산쿄백신을 내년 4월에 설립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백신을 생산하는 유력한 사업자 가운데 하나인 기타사토연구소는 학교법인이 사업확대를 위해 투자를 지속하는 것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다이이찌산쿄에 생산부문을 위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타사토다이이찌산쿄백신에는 다이이찌산쿄가 51% 출자하고 기타사토연구소의 백신생산부문인 생물제제연구소의 기능을 새 회사로 이관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추후 결정하기로 했으며 현재 유소아 호흡기질환 등의 원인인 RS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 개발 등에 착수하는 한편, 차세대 세포배양기술에 의한 독감백신의 대량생산이 목표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한편 그동안 일본은 백신공급체제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최근에는 주요 제약회사의 진출 움직임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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