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치료제들이 올해 꿈의 월 매출 10억 고지를 잇따라 밟고 있다.

고지혈증복합제 로수젯(한미약품), 고혈압ㆍ고지혈증치료제 듀오웰(유한양행),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SR(종근당)가 을들어 월 매출 10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집계ㆍ유비스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합한 로수젯은 지난해 11월 출시 직후 첫 달 1억, 12월 5억, 올 1월 8억, 2월 10억으로 수직상승 중이다.

업계에선 로수젯이 출시 1년도 안돼 100억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수젯은 스타틴 단독요법으로 치료되지 않는 단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혈압 치료 성분인 텔미사르탄과 고지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인 듀오웰도 성장세가 무섭다.

지난해 2월 출시된 듀오웰은 출시 첫달 1억에서 6월 5억을 거쳐 하반기 월 6억 이상으로 뛰더니 올들어 매월 10억 가량의 매출을 보이고 있다.

듀오웰은 지난해 52억에서 올해 두 배 가까운 100억을 돌파할 기세다.

오리지널 딜라트렌의 서방형으로 3년 전 출시된 딜라트렌SR도 성장세다.

출시 첫해인 2013년 11억, 2014년 42억, 지난해 88억 매출에서 올들어 월 평균 9억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 국산약의 이런 성장세는 개량신약의 공통점을 갖고 있고, 복합제와 서방정 기술 등 복약순응도 및 복약편의성의 차별화 장점이 시장에서 먹혔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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