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 : 휴온스> 

국산 첫 간질환 천연물신약 개발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휴온스는 천연물 지방간치료제 ‘HL정’을 지난해 연구·개발 6년 만에 임상 2상(1상 생략)을 끝냈고 3상을 앞두고 있다.

HL정은 2009년부터 3년간 전임상을 거쳐 2012년부터 3년간 임상 2상이 진행됐다.

회사 관계자는 “HL정은 간질환 천연물신약으로는 국내 처음”이라며 “연내 임상 3상에 들어가 내년쯤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방간의 경우 운동과 식이요법만이 권장되고 있을 뿐, 이렇다 할 치료제가 없어 HL정이 출시되면 환자 전문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박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한 HL정은 임상 결과 간조직 내 지방량을 줄여주는 등 유효성 및 안전성이 입증됐다.

이처럼 HL정은 간 조직 내 지방 합성 인자를 억제함으로써 간의 지방 및 중성지방을 감소시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후박은 한방에서 장과 위의 기능을 향상시켜 설사와 이질을 막아주고 위궤양 및 십이지장 경련 억제와 혈압 강하 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음주와 비만이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5% 이상 축적된 상태로 이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지방세포가 염증을 일으켜 간염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지방간에 걸린 환자는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3배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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