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 : LG생명과학>

LG생명과학(대표 정일재)이 6가 백신 개발에 도전한다. 국내 업체로는 처음이다.

이 회사는 5가 백신(유펜타)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

6가 백신은 5개 질병(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B형간염·뇌수막염)을 동시에 예방하는 유펜타에 소아마비를 추가시킨 영·유아용 혼합백신이다.

이 회사는 상반기 안에 6가 백신의 임상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처음으로 개발되고 있는 6가 백신의 임상이 빠르면 상반기 중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연내 임상(1상)이 시작되면 2~3년 내 제품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5가 백신인 유펜타에 이어 6가 백신도 개발에 성공하면 국내외에서 5가 백신인 유펜타와 판매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펜타는 글로벌 3상 2년여 만에 지난해 임상이 완료됐고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심사(PQ)에 통과돼 UN 등 국제기구 입찰을 앞두고 있다.

6가 백신은 3년 전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B형간염·소아마비·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헥시온(헥사심·사노피파스퇴르)이 접종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유럽에서 헥시온의 백일해 항원 성분을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진 또 하나의 6가 백신 벡셀리스(사노피·MSD)가 허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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