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중풍 등 30개 질환에 대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한다고 28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 지침 마련에 275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3년 간 글로벌 수준의 임상 연구 후 표준임상진료지침을 개발, 오는 2021년 한방 의료기관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근거중심한의약추진위원회를 구성, 지침 개발 대상 후보질환 37개를 선정했고, 먼저 뽑은 19개는 지난 6월부터 연구에 돌입했고 2차 공모로 선정한 나머지 11개는 8월부터 연구할 방침이다.

선정된 질환은 족관절염좌, 견비통 등 근골격계 질환이 8개, 안면신경마비와 편두통 등 신경계 질환이 5개, 중풍과 고혈압 등 순환기계 질환이 4개로 나타났다.

이번 지침 개발에는 경희대, 부산대, 원광대 등 30개 대학 및 의료기관이 참여하게 된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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