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대표이사 강석희)가 천식치료제 싱귤레어(성분명 : 몬테루카스트ㆍMSD)의 제네릭 '루키오'<사진>를 15일 출시했다.

이 회사는 위임형 제네릭인 루케어와 결별하고 동일한 성분의 제네릭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신인이라는 의미의 '루키'라는 단어를 차용,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고 시장 대표 제품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제품명을 '루키오'로 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CJ헬스케어는 지난 2009년 싱귤레어 오리지널사인 MSD와 계약을 맺고 2011년 6월 위임형 제네릭 루케어를 출시해 최근까지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해왔다.

그러나 지난 3월 한국MSD가 재계약 협상 중단을 통보하자 CJ헬스케어는 루키오정, 루키오츄정, 루키오세립을 개발하고 출시를 준비했다.

루키오는 루키오정10mg(772원), 루키오세립4mg(695원), 루키오츄정4mg(695원)ㆍ5mg(772원)으로 기존 루케어와 동일한 구성으로 출시됐다.

천식 및 알러지비염 치료제로 쓰이는 몬테루카스트 제제는 지난해 국내에서 770억<유비스트 기준> 가량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루케어를 천식치료제 시장에서 100억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시켰던 경험을 바탕으로 루키오 또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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