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심장질환을 갖고 있는 젊은 여성에게 더 영향을 끼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에모리 롤린스공중보건대 비올라 바카리노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일부는 심장발작 문제, 또 일부는 협심증을 갖고 있으나 대체로 건강한 34~79세의 68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그 결과, 50세 이하 여성은 같은 나이의 남성이나 나이가 더 든 여성보다 심장으로 가는 혈액 흐름이 4배나 감소했다. 심근허혈로 알려진 혈액 흐름의 감소는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혈류 감소는 50세 이하 여성의 경우 약 33% 정도 발생했으나 해당 연령대의 남성은 8% 수준에 그쳤다.

여성들이 특히 취약한 이유는 30~40대에 양육과 일을 병행해야 하는 경우가 빈번해 스트레스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스트레스가 심장질환을 갖고 있는 여성에게 특히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운동은 우울증과 정신적 스트레스뿐 아니라 심장질환의 위험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운동을 권했다.

이 연구 논문은 ‘미국심장협회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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