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기 판교 SK케미칼 본사에서 열린 판매 계약식에서 한병로 SK케미칼 대표<왼쪽>와 잉그리드 드렉셀 바이엘코리아 대표가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SK케미칼(사장 박만훈)이 바이엘의 대표 제품인 심혈관질환 예방제인 아스피린프로텍트(이하 아스피린)와 고혈압치료제 아달라트오로스(아달라트)를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SK케미칼은 9월부터 100병상 미만 병ㆍ의원에서 두 제품의 영업ㆍ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저용량 아스피린인 아스피린프로텍트는 혈소판 응집을 차단,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예방약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아달라트는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로 오랫동안 처방되고 있는 항고혈압제로 삼투압 원리를 이용한 제형 기술을 적용해 24시간 동안 주성분인 니페디핀을 일정한 속도로 제공하도록 설계된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이엘코리아의 잉그리드 드렉셀 대표는 "영업 역량이 있는 SK케미칼과 판매 계약을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 박만훈 사장은 "SK케미칼은 혈액순환 개선제 기넥신, 고혈압치료제 코스카 등 순환계에서 강하다"며 "아스피린프로텍트와 아달라트오로스의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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