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미국에서 지카바이러스 발생 지역이 확대됐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주(州)의 팜비치 카운티, 피넬라스 카운티,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마이애미시 포함)와 브로워드 카운티 등 네 곳이 최근 지카 발생 지역에 새롭게 추가된 것.

이 지역의 경우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에서 39명, 피넬라스 카운티 2명, 브로워드 카운티와 팜비치 카운티는 각각 1명의 지카 환자가 발견됐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에 이 지역을 방문한 임신부는 귀국 후 4주 내에 산전 진찰과 지카 진단 검사를 받고 이 지역의 여행을 자제해줄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