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종로구 보령제약 본사 앞에서 김승호 그룹 회장<앞줄 가운데>, 김은선 회장<앞줄 왼쪽 세 번째>, 최태홍 사장<뒷줄 두 번째>, 최성원 글로벌사업본부장<뒷줄 첫 번째>, 박재록 수출팀 이사<앞줄 첫 번째>와 중남미 각국 주한 대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21일 에콰도르 등 중남미 10개국 주한대사들이 본사 및 안산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우리나라와 중남미 국가 간 제약산업 교류를 증진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중남미 10개국 주한대사와 트리니다드 토바고 최승웅 명예영사 등이 참석했다.

보령제약과 중남미 국가와의 인연은 지난 1979년 멕시코 제약사인 휄신사와 앰피실린, 아목시실린, 세파렉신 등 항생물질의 합성기술을 수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11년 고혈압신약 카나브 출시 뒤 멕시코를 비롯한 에콰도르 등 중남미 13개국에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하면서 인연이 본격화됐다.

현재 10개국(멕시코 에콰도르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파나마 콜롬비아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벨리즈)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또한 2012년 브라질 아쉐사와도 카나브 라이선스아웃 계약도 맺었고 2013년에는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이 에콰도르 명예영사로 위촉되며 교류의 폭을 더욱 넓히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은선 회장은 "중남미는 제약산업뿐 아니라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면에서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 기업들과 중남미 국가 사이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돼 우리 제약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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