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기부 프로그램인 매칭그랜트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최근 후원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자원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녹십자는 자사의 임직원 기부 프로그램인 ‘매칭그랜트’의 월별 참여자가 2000명을 넘어서는 등 계열사 전체 임직원 5명 중 4명(80%)이 이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8년 전부터 진행되고 있는 매칭그랜트는 임직원의 기부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출연, 전국의 저소득가정,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매월 후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 매칭그랜트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임직원이 사회공헌 웹사이트에서 후원 대상자들의 사연을 읽고 직접 후원 대상과 금액을 선택해 1대1 결연을 하도록 한 게 특징이며, 임직원이 후원 대상자의 가정 및 해당 기관을 방문, 자원 봉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칭그랜트 관련 누적 기부금은 현재까지 27억원을 넘어섰고 올해에는 22개 지역사회 단체,약 140명에게 후원금이 지원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회사 최병국 차장은 "실제로 후원할 대상자의 사연을 읽고 직접 방문해 소통하면서 그들의 어려움을 더욱 공감할 수 있었다"며 "이런 작은 기부가 모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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