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이 최근 일부 치약에서 사용된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자사의 치약인 안티프라그와 시린메드 계열 제품과 어린이치약에도 함유됐는지를 가리기 위해 자진 회수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안티프라그와 시린메드 계열, 어린이치약 제품을 발매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부광약품은 현재 약국과 유통업체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자진 회수 절차를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원료 공급업체로부터 제공받은 시험성적서에는 최근 일부 치약에서 문제가 된 CMITㆍMIT 혼합물 성분이 표기되지는 않았으나 함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진 회수를 결정했다"며 "제품 회수와 함께 해당 성분의 함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분석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진 회수 조치에서 부광탁스와 그밖의 제품은 회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