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과 바이오벤처 마크로젠(대표 정현용)이 유전체 검사 서비스를 위한 합작사 '젠스토리'를 설립한다고 2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날 젠스토리 설립을 위해 설립자본금 60억원을 50대50 비율로 공동 출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개인이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유전자를 분석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제공할 예정이다.

젠스토리는 개인 유전자 정보와 생활 정보를 수집ㆍ분석하고 유전체 분석 기술을 이용한 화장품 등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작사 설립은 지난 6월 보건복지부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혈당 및 혈압, 피부 노화, 콜레스테롤, 탈모 등 12개 항목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의료기관의 의뢰없이 직접 유전자 검사(분석) 업체가 할 수 있도록 허용한 데 따른 것이다.

정현용 마크로젠 대표는 "LG생활건강과 합자법인을 설립함으로써 국내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유전자 정보에 기반한 보다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미용 및 건강 관리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마크로젠 정현용 대표는 "LG생활건강과 이처럼 합작사를 설립함으로써 개인이 더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유전자 정보에 기반한 더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미용 및 건강 관리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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