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가 최근 건강기능식품에서부터 아토피와 대장암,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살아있는 세균과 미생물 등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유산균이 대표적이다.

현재 일동제약과 바이오벤처인 쎌바이오텍이 프로바이오틱스를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프로바이오틱스 건기식 지큐랩을 출시한 일동제약은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치료제를 연구 중이다.  

                                    일동제약<왼쪽>과 쎌바이오텍

이 회사는 아토피 치료 프로바이오틱스 ID-RHT3201, 항류마티스 프로바이오틱스 ID-CBT5101, 대장염 치료 프로바이오틱스 ID-ACT3302, 치매 예방 유산균발효물질 IDCC 3801 등을 개발해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ID-RHT3201은 현재 아주대병원 연구진과 함께 아토피피부염을 가진 영ㆍ유아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이를 통해 아토피 예방 및 치료효과를 보유한 개별 인정형 원료 허가를 취득해 상용화할 예정이다.

쎌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해 대장암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하는 치료제는 염증성 장질환(IBD) 및 대장암을 치료하는 단백질을 유산균을 통해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을 줄여 안전성을 높이고 구강 섭취가 가능하도록 복용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장까지 직접 약물을 전달해 치료효과를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쎌바이오텍은 5년 내에 임상 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또한 과민성대장증후군,골다공증,당뇨병 등 다양한 질병 예방 및 치료에 관련된 균주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치료제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치료제로서의 효능이 밝혀져 이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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