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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사장 박만훈)의 두 번째 천연물신약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2000년 첫 천연물신약인 관절염치료제 조인스정 이후 16년 만에 2호 천연물신약 개발이 결실을 앞두고 있다.

두 번째 천연물신약은 만성동맥폐색증 치료제 ‘SID142'로, 임상 1상(2상 생략)이 2년여 만에 끝나고 최근 임상 3상이 시작됐다.

임상 3상은 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3~4년내 상용화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2년 전 천연물 치매치료제 개발에 실패해 SID142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조인스 개발 후 두 번째 천연물신약인 만성동맥폐색증 치료제 SID142가 최근 3상에 들어갔고 임상은 순항 중”이라며 “천연물 치매치료제 개발 실패를 거울삼아 SID142 개발 성공을 위해 더욱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만성동맥폐색증은 염증에 따른 동맥폐색과 동맥경화에 따른 동맥폐색을 포괄한 질환으로, 폐색성 동맥경화증과 폐쇄성 혈관혈전염(버거씨병) 등이 있다.

이 치료제로는 현재 플라빅스 등 항혈전제(순환기용제)가 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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