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의료 육성법 제정을 추진하고 유전체 전문가도 집중양성할 것이다."

이동욱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사진>은 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ㆍ미 정밀의료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국장은 "정부가 정밀의료를 토대로 한 혁신형 미래의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밀의료 관련 특별법 제정에 나선다"며 "이 법안은 내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법안에는 지적재산권과 정보ㆍ권리보호 등이 포함될 것"이라며 "오는 2021년까지 유전의학 등 전문가를 양성하고 특성화대학원 신설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국장은 "내년부터 3대암(폐암ㆍ위암ㆍ대장암) 환자에 대한 1만명 유전정보를 우선 확보하고 맞춤형 암진단 및 치료법 개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밀의료는 유전체 정보, 의료 및 임상정보, 생활습관 등을 종합 분석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다. <그림 참조>

                                               정밀의료 개념도 <자료 : 복지부>

이를 위해 한국과 미국은 지난해 정밀의료 연구협력의향서를 맺었고 그 후속 조치로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암센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미국립보건연구원 등에서 정밀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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