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등급의 신경교종 생존율을 예측하는 유전자 ‘SHOX2’가 발견됐다.

신경교종의 생존 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려우며 지금까지 알려진 생존 예측 바이오마커 중 가장 강력한 것은 ‘IDH’라는 변이유전자다.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의료센터 연구진은 SHOX2 유전자를 중심으로 확산 신경교종의 생존 예후를 조사해 온 수개의 게놈 데이터세트를 분석했다.

그 결과, 독립적인 바이오마커로 SHOX2의 발현은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바이오마커 IDH만큼 강력하게 예후를 알게 해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SHOX2 발현은 IDH와 함께 혹은 예후 예측률이 불량한 여러 가지 다른 바이오마커와 함께 사용하면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더 잘 식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상당 부분의 신경교종은 주위의 정상조직 내로 침투해 자라는데 세포의 성장 제어가 불가능해지면서 성장이 빠르게 진행된다. 수술로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우며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치료 등을 받아도 재발이 잦고 예후가 나쁘다.

이 연구 결과는 ‘E바이오베디신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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