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툴리눔 톡신 균주의 출처를 둘러싸고 대웅제약과 갈등을 빚고 있는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의 전 홍보 상무를 영입해 업계에 미묘한 파문을 던지고 있다.

메디톡스는 지난 1일자로 대웅제약에서 대관 및 홍보를 맡은 주모 상무를 영입했다.

주 상무는 대웅제약에서 30년 가량 근무해온 대관 업무에 정통한 뼛속까지 ‘대웅제약맨’으로 지난 9월 사임했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가 보툴리눔 톡신의 균주 출처 논란을 공론화하면서 양사간 감정이 악화되는 와중에 ‘핵심 임원’을 스카웃하자 곤혹스런 분위기다.

주 상무는 메디톡스에서도 대관 및 홍보 업무를 맡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파장이 주목된다.

무엇보다 대웅제약은 주 상무가 회사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어 메디톡스와의 균주 출처 논란 싸움에서 행여나 불리한 입장에 처하지 않을지 노심초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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