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이 올해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으로 204곳(급여 120억)을 적발했고 공익신고자 148명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공익신고로 접수된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조사 결과 20곳에서 120억원의 부당청구가 밝혀졌는데, 신고에 따른 부당 적발액이 105억원(87%)으로 집계됐다.

이 중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을 공익신고한 148명에게 6억6000만원(최고 32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 것이다.

포상금(최대 2억)은 지난 2009년 4월 장기요양기관 신고포상금 제도 도입 이후 해마다 증가세이며, 현재까지 지급된 금액은 27억 가량이라고 건보공단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