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과 근로복지공단은 산재의료재활의 표준화를 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

두 기관은 2년 전 산재의료재활 발전을 위한 공동 진료 및 연구를 시작한 이후 아급성기(치료) 중심의 의료재활 확대, 치료진과 환자를 위한 가이드북(8권) 발간, 산재환자에 대한 통합재활서비스 제공 등을 하고 있다.

이 중 통합재활 사례관리 프로그램은 산재 발생부터 직업 및 사회 복귀까지 전 과정에 거쳐 환자에게 필요한 의료, 사회심리, 산재 뒤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양질의 맞춤형 재활치료라는 것.  

이후 근골격계 맞춤형 재활프로그램 및 호흡재활치료 등 새 의료기법이 도입됐고, 그간 의료수가 문제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산재 전문 수가가 개발되고 있다고 근로복지공단은 설명했다.

근로복지공단 심경우 이사장은 "서울대병원과의 공동 진료 및 연구 활동을 통해 재활치료의 전문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재활의료서비스 체계를 혁신하고, 산재의료 수가 개발 및 재활 표준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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