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가 64조57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6 건보 주요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과 부문 진료비의 증가율이 최고였고 노인진료비도 25조187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38.7%를 차지하며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기관 종별 진료비는 치과병원 21.3%, 치과의원 21.0%, 상급종합병원 20.1% 순이었다. 임플란트 등 치과 진료비는 5912억 원 증가됐다.

4대 중증질환 진료비도 지난해 14조9369억으로 전년비 1조9870억으로 늘었다.

진료비 증가 요인으로는 이같이 4대 중증질환 보장성 확대, 임플란트 등 치과 급여 확대, 선택진료 개선 등 때문으로 분석된다.

심사 진료비의 수가 유형을 보면 행위별 수가 진료비가 60조1493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93.02%를, 정액 수가 진료비는 4조5131억원으로 6.985를 차지했다.

행위별 수가 진료비는 기본진료료 27.17%(16조3405억), 진료행위료 43.1%(25조9246억), 약품비 25.65%(15조4286억), 재료대 4.08%(2조4555억 원)로 나타났다.

지난해 요양기관 수는 8만9919개로 2015년 대비 1756개 기관이 증가했다. 요양기관 중 의료기관이 6만8476개(76.15%), 약국 2만1443개(23.85%)로 구성됐다.

의료보장 인구 5227만명 중 건보 적용인구는 5076만명으로 2010년 대비 0.4% 증가했다. 직장적용인구는 3668만명으로 전체의 72.2%를 차지, 2010년 66.2%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총 보험료 부과금액은 47조5931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는데, 직장보험료가 8.1%, 지역보험료는 3.7% 증가했다. 세대당 월 보험료 증가율은 4.3%, 직장 4.0%, 지역 4.5%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또한 고연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진료비도 24조9896억원으로 전년보다 2조7715억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 : 건보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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