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경숙 기자] 섹스는 파트너와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좋은 재료로 보인다. 미국의 의약 권위지인 메디컬뉴스투데이는 섹스가 건강과 삶의 질에 도움을 주는 10가지 근거를 제시했다.

첫째는 내성 향상이다. 미국 윌크스대 연구진은 주당 1~2회 성관계를 가진 사람들이 면역 글로불린 A가 30% 증가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물질은 감기와 독감을 예방한다.

두 번째는 심장에 좋다. 심장을 움직이는 신체 활동은 건강에 좋으며 여기에는 성행위도 포함된다. 성적인 자극을 받으면 오르가즘 중 분당 박동수가 정점에 이르며 심박수가 증가한다. 미국심장전문저널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50대 남성이 주 당 최소 2회 이상 성관계를 가지면 심장병 위험이 45% 감소한다.

세 번째는 혈압을 낮춘다. 미시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57~85세 여성들의 경우, 성관계가 만족스러운 사람은 고혈압이 덜 생겼다.

네 번째는 통증완화 효과다. 독일 뮌스터대 연구에 따르면 편두통이 있는 사람들의 60%는 성 관계 후 통증이 호전됐다. 이는 엔돌핀이 방출되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는 전립선암 위험 감소다. 미국립암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1달에 21번 이상 사정하는 남자는 4~7회 사정하는 남성보다 전립선암 발병률이 3배 낮았다.

이밖에 옥시토신과 프롤락틴이 방출돼 잠을 자는데 도움을 주며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고 수명 연장에도 기여하는 데다 자기 존중감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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