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김영우 기자] 국산 두 번째 B형간염신약 '베시포비어'(일동제약)의 허가가 눈앞에 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올해 베시포비어가 허가되면 레보비르(부광약품)에 이어 국산 B형간염신약으론 10년 만에 탄생되는 것이다.

베시포비어는 지난해 9월 임상 3상 3년 만에 완료된 후 허가절차를 밟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6년 만에 개발에 성공한 베시포비어의 허가가 빠르면 상반기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임상 결과 시장을 호령하고 있는 비리어드<사진>와 안전성 및 효능 면에서 견줘도 손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베시포비어의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베시포비어는 지난 2013년부터 3년 간 국내 약 30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임상 3상을 통해 항바이러스 및 내성 치료효과가 입증됐다.

특히 베시포비어는 비리어드의 부작용으로 지적되고 있는 골밀도 감소에 거의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편 연간 2600억대로 추산되는 국내 B형간염치료제 시장은 비리어드(1500억)와 바라크루드(950억)로 이 두 제품이 95% 가까이 점유(지난해 기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