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김은지 기자]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소아기 자녀들은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는 게  건강에 좋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시됐다.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홍석찬<사진> 교수는 “아토피성 피부염, 기관지천식, 알레르기 비염은 3대 알레르기 질환으로,나이가 어릴 때부터 순차적으로 발생한다”며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부모의 자녀가 소아 시기, 애완동물의 항원에 조기 노출되면 3대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홍 교수는 “부모가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경우, 알레르기 질환 예방을 위해 애완동물은 기르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며 “하지만 아이가 애완동물을 키우기 원할 경우, 2~3일에 한 번씩 목욕을 자주시켜 애완동물의 항원에 노출 되는 것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