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아에스티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강수형 동아에스티 부회장<오른쪽>과 박민철 네오믹스 대표가 계약을 맺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메디소비자뉴스=이한울 기자] 동아에스티(대표 강수형)는 28일 바이오벤처 네오믹스(대표 박민철)와 탈모치료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및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두 회사는 네오믹스가 보유한 신규 기전의 탈모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유효성 평가 및 전임상(동물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동아에스티는 공동 연구 결과 유효성이 입증되면 이 후보물질에 대한 글로벌 개발 및 판매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네오믹스는 펩타이드 및 항체 약물과 신규 바이오 마커를 이용한 진단제품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벤처로, 이 탈모치료제 후보물질은 탈모의 근본적 치료효과와 높은 안전성이 나타나 중증 환자뿐 아니라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사용 가능하며, 기존 치료제들과 병용 시 더 나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동아에스티 강수형 부회장은 "탈모로 고민하는 많은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치료제가 개발됐지만, 아직까지 개발된 근본적 치료제는 없다"며 "자사는 탈모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혁신적 치료제 개발을 위해 네오믹스와 긴밀한 연구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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